처음 며칠은 잘 되다가 벽에 부딪히는 지점이 도구 성능이 아니라 맥락이 흩어지는 데 있다고 보고, 그 대처를 정리했습니다. 프로젝트 설명을 세션마다 다시 구술하고, 한 대화에 여러 주제가 섞이고, 앞서 합의한 것이 사라지는 세 가지를 문제로 잡았습니다.
대화는 쓰고 버리는 작업 단위로 두고 남길 것은 파일에 적는다는 전제 위에, 대화 한 라운드의 수명주기와 프로젝트 폴더에 상시 지침·장기 기억·작업 목록을 나눠 두는 구성을 제시했습니다. 대화를 열 때 성격에 맞는 모델을 먼저 고르고 중간에 바꾸지 않는 것도 규칙으로 넣었습니다.
규칙의 근거는 석 달치 사용 기록입니다. 기록이 있는 날과 누적 처리량, 프로젝트 수를 먼저 보이고 거기서 나온 규칙만 담았습니다.